'시그널' 3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시그널' 캡처> |
'시그널' 이제훈·조진웅, 진범에 대해 같은 추리 '95번 버스'…버스기사 "아무도 타지 않았다" 증언
[뉴스핌=황수정 기자] '시그널' 이제훈과 조진웅이 진범에 대해 같은 추리를 했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3회에서 박해영(이제훈)과 이재한(조진웅)이 살인사건 진범에 대한 같은 추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영은 무전을 사실로 믿고 진범을 잡기 위해 새롭게 분석을 시작했다. 차수현(김혜수)이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버스'를 공통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박해영 역시 "그 말이 맞다"며 동의했다.
박해영은 "보통 살인자들은 경찰에게 잡힐 뻔하면 일정기간 냉각기를 갖는다. 또 잡히면 어떡하나 걱정하기 때문. 그런데 이 범인은 폭주하고 있다"며 "만약 그래야하는 이유가 있었다면?"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해영은 당시 범인이 도망쳤던 길을 가르키며 "이 골목의 끝은 95번 버스가 지나가는 버스정류장이다. 범인은 버스 안에서 자신의 얼굴을 목격자들을 죽여야 했던 거다"며 폭주 이유를 설명했다.
박해영의 말에 김계철(김원해)이 "담당 형사 나보다 먼저 만나고 왔냐"며 "그때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주장한 사람이 있었다. 이미선을 살려낸 순경"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이재한 역시 "골목길까지 분명히 그놈이었다. 정류장에서 놓친거다"며 버스를 지목했다. 그러나 당시 버스 운전기사는 "아무도 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한은 물론 박해영까지 오리무중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tvN '시그널'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