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JB금융그룹(회장 김한)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회장 최윤)로 구성된 'JB-APRO컨소시엄'이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JB-APRO컨소시엄이 인수할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규모 10위권 은행이다. 특히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연간 56.5%의 높은 자산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각각 50%, 10%의 지분을 인수하고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잔여지분 40%를 인수하는 구조다.
최종인수는 한국 및 캄보디아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오는 6월경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프놈펜상업은행은 JB금융그룹의 6번째 계열사로서 JB금융지주의 손자회사이면서 전북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되게 된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해외은행을 인수해 그룹의 수익성을 높이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인수"라며 "JB금융그룹과 아프로그룹의 강점을 결합한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해 향후 해외에서 창출되는 그룹의 이익비중을 15%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