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핵실험 제재 논의 견제"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동창리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징후를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 정부가 최근 인공위성 영상을 조사한 결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르면 1주일 이내에 발사가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도 함께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이 지난 6일 진행한 4차 핵실험에 이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안보리)의 제재 강화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일본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관방 부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주의 깊게 봐왔다"면서 "현재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정보에 대답하는 것은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0월10일 북한 미사일들이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트럭에 실려 지나가고 있다. [출처=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