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윤사 보유지분 보호예수 면제
[뉴스핌=이보람 기자] 호텔롯데가 코스피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오는 5월 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호텔롯데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최대주주인 롯데홀딩스가 명목회사(Paper Company)가 아닌 실질지배회사라는 부분과 광윤사가 보유한 호텔롯데 주식의 보호예수 면제 불가피성을 인정키로 했다.
호텔롯데는 지난 1973년 설립돼 면세점, 호텔,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롯데홀딩스 등 한일 롯데그룹 계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홀딩스가 보유한 호텔롯데 지분은 전체의 19.1%다.
이번 상장 예심 통과에 따라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장 시점은 이르면 5월이 될 전망이다.
김주용 거래소 상장심사팀장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추가적인 상장 추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개별기준 호텔롯데의 매출액은 4조1469억원, 당기순이익은 23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까지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3조638억원, 954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