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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세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7일 경영실적 발표 IR에서 올해 전체 설비투자(CAPEX) 규모가 4~5조원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우리는 시장에서 답답하다고 할 정도로 심사숙고하고 적기에 투자해 왔다"며 "시장에서 투자금액이 서프라이즈를 일으키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하시는데 그런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투자금액의 50~60%는 올레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래 준비인 동시에 하이엔드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결정이다.
회사측은 "OLED 출시 초기에는 LCD보다 4배 비쌌지만 현재는 격차가 2~2.5배로 줄었다"며 "전세계 TV 시장에서 2500달러 이상 TV 수요가 300만~400만대인데 올해 100만대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150만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가격보다 차별성"이라며 "우리는 지난해 자신감을 얻었고 당분간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한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