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시공능력평가순위 4년 연속 30위인 중견건설사 서희건설이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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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4차 뉴스테이 사업지 가운데 대구 금호지구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국내 메이저 설계회사와 팀을 꾸려 차별화된 주거상품으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 금호지구 뉴스테이는 전용면적 85㎡이하 341가구, 85㎡초과 250가구 총 591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6~7월쯤 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2018년 말 입주 예정이다.
LH에 따르면 4차 공모지인 대구 금호지구, 인천 서창2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3개 지역에 총 18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뉴스테이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보고 앞으로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대한토지신탁과 ‘기업형임대주택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약’을 맺고 연 5000가구 이상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최초의 기업형 임대사업인 ‘누구나집’ 사업 경험과 풍부한 시공경험, 높아진 브랜드인지도로 뉴스테이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인천 도화 도시개발사업구역 4블럭에서 ‘누구나집’ 520가구를 공급했다. 8.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임대계약을 완료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든 뉴스테이 사업에서도 서희건설만의 노하우를 살려 새 성장동력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뉴스테이가 중산층을 겨냥한 만큼 단순한 주거공간 공급이 아닌 완공 이후 관리, 서비스로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