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교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제2회 차이홍공자학당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한∙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연 이번 대회는 차이홍공자학당이 주최하고 중국국가한판과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 길림성 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총 15개 팀(16명)이 참가했다. '생활 중국어 평가'와 '중국어 말하기 경연'으로 나눠 심사했다.
<사진=대교> |
생활 중국어 평가에서는 공항과 식당, 택시, 마트의 4가지 테마를 주제로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했다. 중국어 말하기 경연에서는 비슷한 연령별로 그룹을 나누고 각 그룹별 주제에 따른 개별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중국국가한판 및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 등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이 참가해 평가의 공신력을 높였다.
영예의 대상은 어린왕자를 주제로 발표한 춘천 신동초등학교2학년 지다함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을 비롯한 금상 및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차이홍에서 주관하는 중국 문화캠프 참가권을 부상으로 증정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중국어 말하기 평가와 함께 중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체험전을 진행했다. 별도 부스를 마련해 중국과 관련된 사진을 전시하고 전통 의상과 전통놀이 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편 차이홍공자학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영리법인이 공자학당을 처음 설립한 사례다. ▲표준화된 중국어 학습 ▲중국어 강사 양성 및 대외중국어 강사 인증시험 운영 ▲한어수평고사(HSK) 실시 ▲중국 유학 컨설팅 서비스 및 연수 프로그램 진행 ▲박람회, 체험행사 등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류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