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클롭 리버풀 감독 “독일팀 주전 GK로 키워 주겠다” 바르셀로나 테어 슈테겐에 제안.<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EPL] 클롭 리버풀 감독 “독일팀 주전 GK로 키워 주겠다” 바르셀로나 테어 슈테겐에 제안
[뉴스핌=김용석 기자]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의 영입 협상이 난항에 봉착한 가운데 클롭 리버풀 감독이 테어 슈테겐에게 독일 국가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키워 주겠다는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
이미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에 1000만파운드(약 171억원)를 제안했지만 2000만파운드(약 342억원)를 요구한 바르셀로나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두 번째 제안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미뇰레 골키퍼와 5년 계약에 서명했지만 미뇰례는 또다시 실책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5대4로 난타전을 벌인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리버풀의 수비진은 물론 이를 지휘해야 할 미뇰레 골키퍼는 자기 앞가림도 못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테어 슈테겐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출신으로 만 4세에 묀헨글라트바흐 유스아카데미에 입단했고 분데스리가에서 4년을 활약했기 때문에 테어 슈테겐을 아주 잘 아는 클롭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에서 고정 출장하지 못하는데다 지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해 팀을 떠나려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클롭 감독이 있고 주전자리가 보장되는 리버풀행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다만 이적료만이 걸림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