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7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드디어 박해진의 덫에 걸린 걸까.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7회에서는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의 달달한 로맨스가 진전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홍설은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 유정이 마침 이를 발견하고 홍설을 도와줬고, 그는 강도를 잡기 위해 홍설의 만류에도 뛰쳐나갔다.
유정은 강도에게 주먹을 내지르고 발로 차는 등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했다. 강도는 "네가 이렇게 미친 놈인 거 그 여자애도 아냐"며 "분명히 그 기집애도 너한테 등돌릴 날이 있을 것"이라며 유정의 심기를 건드렸다.
유정은 강도의 손을 밟으며 "어차피 쓸모없는 손 부러뜨릴까"라며 섬뜩한 발언을 했다. 이를 홍설이 듣게 됐고, 백인호(서강준)의 손 부상을 떠올리게 됐다. 홍설을 발견한 유정이 손을 내밀자 이를 뿌리치며 경계했다.
병원으로 향한 홍설은 유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망설이는 유정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에 유정은 굳어있던 표정이 한순간에 풀어지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학교가 개강한 후 유정은 과 친구들에게 당당히 "우리 사귄다"고 밝혔다. 홍설은 "그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하냐"고 당황했다. 그럼에도 유정은 "숨길 일은 아니잖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날 홍설은 유정에게 먼저 스킨십을 시도, 그에게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홍설은 유정이 재벌2세임을 알게 되고 시무룩했지만, 유정은 "걱정하지 말라"며 다독였다. 이때 유정이 키스를 시도했으나 당황한 홍설이 몸을 뒤로 뺐고, 유정이 사과하자 홍설은 '이대로 보내면 나는 돌이야 돌'이라며 유정의 볼을 붙잡고 볼에 뽀뽀를 했다.
한층 더 달달해진 두 사람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유정의 실체는 언제 드러날지, 홍설은 그의 실체를 알고서도 다시 한 번 손을 내밀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홍설을 스토킹했던 오영곤(지윤호)의 속사정과 그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가 유정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날 '치즈인더트랩'에서는 홍설과 똑같은 스타일로 변한 손민수(윤지원)가 등장했다. 백인호가 피아노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tvN '치즈인더트랩' 8회는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