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글로벌 운용사, 인도 루피 약세에도 "비중확대"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13:19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13:20

"인도 경제 전망 밝아" 베팅

[뉴스핌=이고은 기자] 인도 루피화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글로벌 운용사들은 여전히 인도 자산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주가 급락과 신흥시장 통화 약세로 인해 이른바 '모디노믹스'의 효과가 사라지자 회의론이 부상하기도 했지만, 글로벌 투자자는 지난 2년반 동안 인도 경제가 꾸준히 개선된 것에 베팅을 걸고 있는 셈이다.

<사진=블룸버그>

4500억달러를 운용하는 미국 웨스턴 자산운용은 25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의 통화와 채권에 대한 노출 비중을 확대(overweight)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비중 확대'란 향후 6개월간 업종 가중평균수익률이 시장대비 10%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 2011년 달러당 40루피 선에 거래되던 루피화는 2013년 8월 달러당 65루피로 급격히 상승(루피 가치하락)했다. 이후 변동을 거듭하다 최근 사상최저 수준인 달러당 68루피 선까지 올라왔다.

루피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고음을 나오지 않은다. 블룸버그가 조사에 의하면 외환전략가들은 오는 3월 말까지 루피화가 달러당 67루피 수준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3년 루피화 가치 급락 이후 모간스탠리는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와 치솟는 인플레이션, 낮은 성장률을 들어 루피화를 "취약 5개국 통화"에 포함시킨 바 있다.

하지만 루피화가 취약통화의 오명을 벗는 데에는 저유가가 큰 역할을 했다. 인도는 유가 하락으로 외부 금융을 크게 개선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절반 수준까지 낮췄다.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외환보유액을 주요 개발도상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인도의 성장률을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ING 그룹의 자산운용 전략가는 "최근 루피화는 '취약 5개국 통화' 당시와는 전혀 다르다"면서, "인도 경제는 글로벌 시장 혼란을 견딜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취약 5개국(인도, 남아공, 터키,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 유일하게 무디스로부터 '긍정적(Positive)' 등급 전망을 받고 있다. 

달러/루피 환율 5년 추이 <자료=블룸버그>
달러/루피 환율 한달 추이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