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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 글로벌 불안에 일제히 약세

기사입력 : 2016년01월23일 11:20

최종수정 : 2016년01월24일 10:09

KG제로인 펀드 수익률 조사결과…국내주식형펀드 3.32% 하락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중국발 경기 불안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확대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국내주식형펀드는 전유형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3.3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13%, 코스닥지수도 2.54% 내렸다.

코스닥 등 중소형주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면서 중소형주식펀드가 -2.43% 수익률로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3.10%, 3.27% 하락했다. 경기방어주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주식펀드가 -3.43%의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1.63%, -1.0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36개 펀드 중 25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을 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41개로 조사됐다.

헬스케어 관련 펀드를 제외한 대부분 약세였다. 개별펀드 별로는 'KRX 헬스케어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가 6.59%의 수익률로 최상위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KRX 증권’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8.5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글로벌 증시 급락 등으로 0.12%의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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