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부터 1번까지 피라미드 구조로 제작된 '프로듀스101' 좌석 <사진=Mnet '프로듀스101'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시작 전부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던 Mnet '프로듀스101'이 마침내 22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첫 방송한 '프로듀스101'은 현재 각 소속사(개인 포함)에 몸담은 연습생 101명이 출연해 방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프로듀스101'은 101명의 연습생 중에서 최고를 가려 아시아 최고의 걸그룹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DSP를 비롯해 큐브, 플레디스, 스타쉽, JYP까지 국내 각 소속사 연습생이 101명이나 출연하는 만큼 이야기도 많고 논란도 많을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 지망생이 출연해 F등급을 받고 우는 장면에선 "왜 제작진이 배우 지망생을 포함시켰냐"는 논란이 벌어졌다.
막 뚜껑을 열었을 뿐이지만 여기저기서 위험요소가 보인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성공만 바라보는 어린 연습생들과 가차없는 독설을 뿜어낼 심사위원 간에 벌써 파열음이 들리는 듯해 불편하다는 시청자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우려만 있느냐. 물론 아니다. '프로듀스101'은 시작부터 화려한 걸그룹 연습생들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꿈을 위해 내달리는 어린 연습생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서는 과정에서 감동을 찾으려는 시청자도 많다.
다만 그간 '언프리티랩스타' '쇼미더머니' 등으로 화제성과 함께 논란도 야기했던 Mnet이기에 기대만큼 우려도 큰 게 사실이다. 여기에 역대 가장 많은 101명이나 되는 연습생이 참가한 만큼 논란이 많을 확률은 예전보다 높아졌다. 과연 '프로듀스101'이 마지막까지 잡음 없이 잘 진행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