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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인천학대 사건 이후를 파헤친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인천학대 사건의 이후를 살펴본다.
22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인천학대 사건을 다루며 아동학대의 현실을 파헤친다.
지난달 부모로부터 학대받던 11살 여자아이가 가스배관을 타고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는 굶주림과 학대에 시달려 당시 몸무게는 16kg, 늑골이 부러져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기결석아동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또다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들의 사체를 토막내 냉동보관하던 부모가 체포된 것이다.
정부는 아동학대를 근절하겠다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떠들썩하게 대책을 내놓지만, 연이어 아동학대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인천학대 사건의 아동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가정위탁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친할머니가 나타나 손녀를 양육하겠다고 밝혀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할머니는 용기를 내 제작진에게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건의 내막과 혈육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할머니가 2년반 동안 손녀를 만나지 못한 사정과 아들을 고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혀진다.
언론에 공개된 아동학대 사건은 극히 일부다. 2014년 한 해 동안 아동학대 사례는 1만 건이 넘었으며, 이중 80% 이상 부모에 의한 학대였다.
제작진은 아동학대에 대해 취재하던 중 친아빠의 폭력으로 두개골이 골절돼 영구장애를 갖게 된 4살 여자아이를 만났다. 그는 뇌병변 1급 장애를 겪으며 몸과 마음에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입었다. 그의 엄마는 우리나라가 '피해자들이 더 고통받는 사회'라고 호소했다.
이에 아동학대 근절을 주장하는 정부의 정책 허점을 꼬집는다. 신의진 의원은 "우리의 현재 제도와 법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2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