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재개발 진행이 지지부진한 서울 동대문구 내 정비구역 6곳이 지정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용두동 39-104일대 등 6개소 정비예정구역 해제 안건을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통해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동대문구 용두동 39-104번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
이번에 해제된 곳은 정비예정구역 지정일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지 않아 자치구청장이 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이행해 구역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해제된 6개 구역은 ▲용두동 39-104(8만8000㎡) ▲장안동 320-13(2만㎡) ▲장안동 135-9(1만5000㎡) ▲장안동 350-6(2만㎡) ▲장안동 453-19(1만9000㎡) ▲휘경동 43-8(4만9000㎡) 이다.
시는 정비예정구역 내 주민들의 재산권 등 권리행사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구역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곳은 건축물 개량, 신축과 같은 주민 재산권 행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이 동의하는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