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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바람 계속된다 전해라…이애란·안녕바다·전인권·임창정에 트와이스까지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10:18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10:19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안녕바다, 전인권, 임창정, 트와이스(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플럭서스·뉴시스·죠이커뮤니케이션·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지은 기자] 2016년 가요계에도 여전히 역주행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EXID의 ‘위아래’를 시작으로 안녕바다, 임창정, 전인권, 이애란, 트와이스 음원이 올해에도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면서 ‘역주행’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8월 발매된 EXID의 ‘위아래’ 음원은 5개월이 지나서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 주요 음원차트는 물론, 가온차트 월간 디지털 차트(2015년 1월)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사실 EXID 전에도 역주행 가수들이 다수 있었다. 발매된 후 뒤늦게 부각을 받는 가수에 대고 역주행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각종 광고, 드라마·예능방송 BGM으로 사용되며 소리없이 사랑받은 음원 역시 역주행이라고 볼 수 있다. 

◆안녕바다 ‘별빛이 내린다’·전인권 ‘걱정 말아요 그대’
인디 밴드신에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녕바다는 대중에게 큰 주목을 받는 밴드는 아니지만, 그들의 노래는 누구의 그것보다 유명하다. 바로 ‘샤라랄라랄라라’ 라는 후렴구 가사가 돋보이는 ‘별빛이 내린다’로 말이다.

‘별빛이 내린다’는 중독성 강한 후크와 보컬 나무의 미성이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와 라디오에서 얼마나 자주 틀어주면 일명 ‘봄캐롤’ ‘수도꼭지송(틀면 항상 나오고 있다는 뜻)’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 노래는 2009년에 발매됐지만 유명해진 건 한참 뒤부터다. 은행·건강식품 CF, SBS ‘런닝맨’ tvN ‘꽃보다 할배’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BGM으로 사용되면서 듣는 이들의 귀를 붙잡았다. 최근에는 보컬 나무가 제대하면서 상반기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 역시 Mnet ‘슈퍼스타6’ 김필과 곽진언이 듀엣곡으로 부르면서 한차례 재조명받았다. 이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 리메이크 OST로 사용되면서 발매 된지 무려 11년(2004년 발매, 전인권 4집) 만에 가요계를 휩쓸었다.

'뮤직뱅크'와 '인기가요'에서 차트 역주행 후 1위 후보에 오른 임창정. '무한도전'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이애란, '인기가요'에서 활동종료 후 1위 후보에 오른 트와이스(사진 위로부터) <사진=KBS 2TV '뮤직뱅크'·MBC '무한도전'·SBS '인기가요' 캡처>

◆임창정 ‘또 다시 사랑’·이애란 ‘백세인생’
임창정은 지난해 9월 발매된 음원 ‘또 다시 사랑’이 올해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쟁쟁한 아이돌을 누르고 9주 연속 1위 후보(12월 기준)에 올랐다. 음악순위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원 성적이 상위권에 머물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 올해 디지털차트 3주차(가온차트, 1.10~1.16일 기준)에서는 한 계단 상승한 19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20위권 내에 머물며 쟁쟁한 가수들의 컴백 러시에도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다고 전해라’로 한순간에 스타덤에 오른 이애란도 역주행 스타를 논하며 빼놓을 수 없다. ‘백세인생’은 지난해 3월에 발매됐지만, 대중에게 사랑받은 것은 하반기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전해라’ 가사와 더불어 이애란의 얼굴이 캡처된 ‘짤(사진)’이 퍼지면서 한순간에 유명세를 탔다.

사진과 더불어 이애란의 노래 ‘백세인생’도 화제를 몰고 다녔다. 노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MBC ‘무한도전’과 SBS ‘스타킹’에서는 이애란을 앞 다퉈 섭외하기에 이르렀다.

◆트와이스 ‘OOH-AHH하게’
트와이스의 ‘OOH-AHH하게(우아하게)’는 지난해 10월20일 발매됐지만, 한 달 뒤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11월에는 멜론 및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0위권에 랭크됐다. 이후 올해 디지털 차트 3주차에서는 11위(가온차트, 1.10~1.16일 기준)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걸그룹 중에서는 지난해 EXID의 ‘위아래’ 이후 2016년 차트 ‘역주행’ 포문을 연 셈이다. 또 지난 10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방송활동 종료 후 싸이, 개리와 함께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tvN ‘응답하라 1988’의 OST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발매 당시 차트에 순위를 올리지 못했던 음원들이 방송 종영 후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추억을 자극하는 음원들이 ‘역주행’ 반열에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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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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