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2만9900원···기본 데이터 750MB에 공부 전용 3GB까지
[뉴스핌=심지혜 기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LG유플러스의 저가 요금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음성과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요금제 대비 많고 공부 전용 데이터까지 추가 제공해 부모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청소년들이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New 청소년 29.9’ 요금제가 가입자 5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New 청소년 29.9 요금제는 월정액 2만9900원(VAT 포함 3만2890원)으로 기존 New음성무한 데이터 29.9와 금액은 같지만 데이터 혜택이 크다.
음성무한에 제공되는 데이터가 300MB인 반면 청소년 요금제에는 기본으로 750MB가 제공되고, 다 사용한 후에도 400Kbps의 속도로 계속해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청소년 요금제가 제공량을 다 사용하면 통화와 데이터가 차단되고, 추가로 충전해야만 이용할 수 있던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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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New 청소년 29.9 요금제 가입자가 5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자료=LG유플러스> |
청소년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된다는 점도 차별적이다. New 청소년 29.9 요금제의 가입자는 3000원/월(VAT 포함 3300원)에 상당하는 EBS 초/중/고/수능 교과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LTE비디오포털’에서 제공되며 ▲EBS, 정철 영어TV 등 29개 실시간 채널 ▲초/중/고/수능 EBS 강의 등을 연간 1만2000편을 시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전용 데이터도 별도로 매월 3GB씩 제공된다. 교과 전용이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는 이용할 수 없다.
New 청소년 29.9 요금제의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며,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만 20세가 되는 익월 1일에 New 음성무한 데이터 29.9 요금제로 자동 변경된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이 요금제를 통해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 고객들에게 최적의 요금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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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