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플러그 가장 선호, 열림감지센서·스위치도 인기 높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IoT@home) 가입자가 국내 최초로 1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지난해 7월 홈 IoT(사물인터넷)서비스를 선보인 지 6달 만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는 일 평균 500가구 이상이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홈 IoT 서비스 런칭 후 1만 가구 돌파까지 한 달이 걸린 데 반해 2만 가구 돌파에는 19일, 최근에는 약 2주에 1만 가구 수준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
또 가입자 기준이 아닌 가구수 개념으로 환산하면 실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인구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앱 마켓에서 ‘IoT@home’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이용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IoT플러그로 전체 가입자의 50%가 선택했다. IoT 플러그는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집안에 설치된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의 on/off 도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창문이나 문이 개폐되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로 전체의 46%가 선택했으며, IoT 스위치와 에너지미터는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10만 가구가 이용하는 홈 IoT 서비스 수는 평균 3개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9가지의 서비스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가구의 약 70%는 매일 IoT 서비스를 사용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3개 이상의 IoT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고객들은 서비스간 연동되는 지능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분석했다.
지능형서비스는 야간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방문을 열면 거실의 조명을 자동으로 켜, 스위치를 찾는 불편함을 덜 수 있고, 야간에 창문이 열리면 거실의 조명을 켜 침입자를 경계하게 할 수도 있는 기능이다.
이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상반기에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 전무는 “홈 IoT 서비스는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빨리 대중화가 되는지가 관건”이라며 “LG유플러스의 10만 가구 돌파는 더욱 수준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홈 IoT 10만 가구 돌파를 기념해 서울 및 경기 주요 직영점에서 1만여명의 고객들에게 ‘따뜻한 IoT(tea)’ 허브차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개최 직영점은 시청역, 강남, 왕십리, 청량리, 신촌, 상동사거리점이다.
또 LG유플러스 공식 SNS(페이스북/트위터 등)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 속의 ‘IoT 모델 이동휘’를 찾아 댓글을 남기는 고객에게 추점을 통해 외식상품권과 가족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