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국가대표급 지원 이어 '우상' 김연아와 한솥밥 “연아 언니와 함께해 한없이 기뻐요” . 국가대표급 지원을 받게된 12세 유영이 자신의 우상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진= 뉴시스> |
유영, 국가대표급 지원 이어 '우상' 김연아와 한솥밥 “연아 언니와 함께해 한없이 기뻐요”
[뉴스핌=김용석 기자] 국가대표급 지원을 받게된 12세 유영이 자신의 우상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국 스포츠 사상 모든 종목을 통틀어 10세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화제를 모았던 유영(12·문원초)은 2년후인 지난 10일 종합 선수권 우승으로 피겨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만 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김연아(26)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세운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깼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7일 유영에 대해 국가 대표급 지원을 밝혔다. 이로써 유영은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고 유영 측이 희망하면 평창 올림픽팀 훈련 시간에도 함께 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빙상연맹은 피겨 국가대표 전담팀(의무·체력·안무·무용)의 국제 대회 파견도 돕기로 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18일 올댓스포츠는 12세의 피겨스케이터 유영과 2018년까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유영은 싱가포르에서 6살이던 2010년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뒤 2013년 중순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피겨스케이팅 훈련을 해왔다.
유영은 “연아 언니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롤모델인 연아 언니와 식구가 돼서 한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