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KDB대우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통한 지속적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18일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오탁근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가격대비 성능이나 품질이 좋은 제품을 의미하는 '가성비'가 브랜드 역할을 점차 대체 하고 있다"며 "콜마비앤에이치가 생산하는 주요제품인 해모힘과 스킨케어 6종세트는 이같은 시대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풀이했다.
오 연구원은 "해모힘은 면역기능을 향상 시키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격은 홍삼의 절반 수준이나 효능은 뛰어나다"며 "스킨케어 6종세트 역시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해 지속적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203억원,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0.3%, 42.3% 증가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는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취엔지엔 그룹을 통한 매출 증가 영향으로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화장품의 경우 애터미(Atomy)를 통한 안정적 매출 시현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애터미를 통한 안정적 매출 외에도 중국진출 본격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인한 성장성을 반영,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40배를 적용했다. 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올해 평균 PER 34.9배 보다 15% 할증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