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준금리 동결도 긍정적...올해 주가 큰 폭 상승 예상
[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은행들의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음이 확인되면서, 은행주가 상승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주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국내 주요 대형은행 <자료=각사 페이스북> |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에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기업 구조조정 충당금은 주로 국책은행(산업·수출입은행)에 집중돼 상장은행 부담은 20%미만일 것"이라며 "국내 주요 5개 대형은행의 자본적정성도 충분한 상황이어서 추가 자본확충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3월과 4월까지 이어진다면, 이후 은행주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없다면 올해 1분기부터 순이자마진(NIM)이 상승반전하고, 대출증가 효과로 이자이익도 전년대비 5.5% 증가전환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 성장 전망이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금리인하보다는 금리동결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은행주 중 광주은행과 JB금융을 추천했다. 광주은행은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9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JB금융은 자회사인 전북은행·JB캐피탈의 견조한 실적 지속과 광주은행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