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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알란 릭맨 <사진=AP/뉴시스> |
'사망' 알란 락맨, 첫 사랑 리마홀튼과 50년 간 열애·결혼 1년만에 생이별
[뉴스핌=대중문화부] 영화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영국의 배우 알란 릭맨이 별세했다. 이 가운데 그의 아내 리마 홀튼과의 결혼 스토리가 재조명된다.
알란 릭맨은 지난 2015년 4월 독일의 신문 매체 빌드(Bild)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내 리마 홀튼을 50년 전 고등학교에서 만난 첫 사랑이라고 소개했다. 그 당시 알란 릭맨은 19세, 아내는 18세였다. 이들은 1977년에 처음 만난 후 계속 사랑을 이어오다 지난해 뉴욕에서 단 둘의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알란 릭맨은 당시 빌드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식은 뉴욕에서 했다. 하객들 없이 우리 둘 뿐이여서 너무 좋았다. 부르클린 다리를 건너고 점심을 먹었다"고 이야기 했다.
앞서 알란 릭맨은 잡지 헬로(HELLO!)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각각의 룰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내 리마 홀튼은 너그럽다. 너무나도 이해심이 깊어서 성자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고 아내에 대한 칭찬을 한 바 있다.
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결혼 1년 여 만에 생이별을 해야하는 아내 리마 홀튼에게도 많은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경제학자인 알란 릭맨의 아내 리마 홀튼은 켄싱턴과 런던 첼시 보로우 의회의 노동당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15일(한국시간) BBC를 포함한 복수의 외신들은 알란 릭맨이 향년 69세에 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