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발열과 기침 및 인후통 동반
[뉴스핌=이진성 기자] 방역당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9일 독감 의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인 11.3명을 넘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의 의심 증상은 38도(℃)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이 있거나 인후통이 있는 경우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보험 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은 1세~ 9세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이 있는 사람이다.
현재 대부분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예방 접종을 백신 소진까지 실시하고 있다. 미접종 어르신의 경우 보건소를 통해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본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발생 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에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