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건설, 한유엘앤에스, 세원아이티씨 등은 투자가치 주목
[뉴스핌=김지유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987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오는 18~19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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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매 주식의 발행법인은 제조업 7곳, 건설·공사업 9곳, 도매업 5곳, 기타업종 8곳 등 총 29개 법인이다.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체감해 입찰이 진행된다. 또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차 매각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되었을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분할납부의 경우 분납주기 및 기간(최장 1년 이내)을 정하여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에 공매되는 주식의 발행법인 중 서해종합건설, 한유엘앤에스, 세원아이티씨 등 종목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