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그룹 스맙(SMAP)이 해체위기에 놓였다. <사진=쟈니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일본 장수 그룹 스맙(SMAP)의 해체설이 터지면서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멤버의 결혼이 분열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중견배우 미호 쥰(56)은 SMAP 해체설이 보도된 13일 방송에서 멤버의 결혼을 추측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미호 쥰은 Tokyo MX 버라이어티 ‘고지니 무츄(5時に夢中)’에 출연, SMAP 해체위기보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호 쥰은 방송 속 코너인 ‘석간베스트8’에서 SMAP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닛칸스포츠는 SMAP의 소속사 쟈니스 내부에서 부사장과 수석 매니저(이사)가 갈등을 빚어 SMAP이 해체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쟈니스에 남고, 나머지 4명은 이사를 따라 회사를 나간다는 이야기가 하루 종일 보도됐다.
이와 관련, 미호 쥰은 “SMAP은 언제나 그대로 있어줄 것 같은 팀이었다. 그래서 해체설을 듣고 정말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마 결혼하려고 그러는 건 아닐까 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미호 쥰의 발언에 패널들이 놀란 건 도시괴담 때문이다. 일본 도시괴담 중에는 쟈니스 소속 그룹에서 결혼이 가능한 멤버는 단 1명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실제로 SMAP 멤버 5명 중 결혼한 건 기무라 타쿠야 뿐이다. 기무라 타쿠야는 2000년 가수 겸 배우 쿠도 시즈카와 결혼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마흔을 넘기거나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독신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