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하니의 존재감도 누른 김숙(왼쪽)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올해 첫날 김준수와 열애 소식이 알려진 하니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다행히 김숙, 곽시양, 황제성이 맹활약하면서 분량 쏠림현상은 벌어지지 않았다.
하니는 13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하니는 올해 1월1일 시작과 동시에 김준수와 열애 소식이 터진 병신년 커플 1호다.
당연히 이날 ‘라디오스타’ 초반부터 김국진, 김구라, 윤종신, 규현 등 4MC의 질문공세가 하니에 집중됐다. ‘라디오스타’가 시작하고 20여분 넘도록 하니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을 정도다.
게스트 김숙은 “우리 좀 나갔다 올게요”라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하지만 분량을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최근 모 가상결혼 예능프로그램에서 윤정수를 조련(?) 중인 김숙은 신들린 입담과 김구라도 내리누르는 위압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곽시양이 의문의 연체동물 댄스를 선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마냥 순둥이 같던 곽시양도 야무지게 분량을 챙겼다.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인사한 곽시양은 흐물흐물한 연체동물 댄스에 이어 김국진을 흐뭇하게 한 ‘보랏빛 향기’ 무대까지 깔끔하게 성공했다. 특히 규현과 즉석에서 벌인 눈싸움에서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걱정이던 황제성도 제몫을 다했다. 중반 이후까지 개그가 터지지 않는다며 울상을 짓던 황제성은 장례식 에피소드까지 동원하며 사력(?)을 다했다. 특히 황제성이 대학 재학 시절 참가한 의문의 대회에서 시청자들의 웃음이 ‘팡’하고 터졌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하니는 주위의 시선에 부담을 느낀다면서도 “여러분의 응원에 힘을 내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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