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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ETF 톱픽: 저가매수-천연가스· 배당-유틸리티"

기사입력 : 2016년01월14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4일 10:06

LNG 수요 증가 전망…저금리 장기화엔 배당 '유틸리티'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전 10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급락하며 국제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천연가스와 유틸리티가 다크호스로 꼽혔다.

컴버랜드 어드바이저스의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비드 코톡은 천연가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올해 전망이 밝은 ETF 상품으로 에너지 가격 급락으로 타격을 입은 천연가스와 설비업종 상품을 추천했다.

데이비드 코톡 CIO는 지난 6일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천연가스가 국제유가 급락과 온화한 날씨에 따른 난방수요 부진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이는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는 중국, 인도 및 신흥 아시아에 힘입어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LNG 산업 규모는 725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는 전 세계 LNG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톡은 "최근 천연가스 공급업체들이 LNG를 해외로 수송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출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천연가스 관련 ETF로 퍼스트 트러스트 ISE-리비어 천연가스 ETF(First Trust ISE-Revere Natural Gas ETF, 종목코드: FCG)를 추천했다.

FCG는 ISE-리비어 천연가스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천연가스 시추·생산업체 28곳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해 구성돼 있다. FCG는 하루 평균 140만주가 거래되며 수수료율은 0.60%다.

최근 1년 FCG 가격 추이 <자료=ETF닷컴>

유틸리티 관련 ETF도 추천 상품으로 뽑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당률이 높은 유틸리티주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됐다.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ETF(종목코드: XLU)는 XLU는 유틸리티 섹터 셀렉트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500지수의 29개 유틸리티 업체에 시가총액 기준 가중치를 부여해 만들어졌다. XLU는 하루 평균 1290만주가 거래되고 수수료율은 0.14%다.

코톡은 미국 IT주에 폭넓에 투자하고 있는 파워셰어즈 QQQ 트러스트(PowerShares QQQ Trust, 종목코드: QQQ)도 투자 대상이라고 밝혔다.

QQQ는 나스닥100지수의 일중 수익률을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과 거래량 기준 상위 100개 비금융 업종 대표 기업들로 이뤄졌다. QQQ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3250만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활발한 거래량을 자랑하며 수수료는 0.20%다.

의료 장비 관련 ETF인 아이셰어즈 메디컬 디바이스 ETF(종목코드: IHI)와 주택 건설업체 관련 ETF인 SPDR S&P 홈빌더스 ETF(종목코드: XHB)도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꼽혔다.

인구 고령화로 의료 기기 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향후 미국 주택 경기가 회복될 것을 감안한 것이다.

한편, 코톡은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미국 주식에, 나머지 절반은 미국 지방채에 배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시장 등 해외 자산은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워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금융주 역시 금융 당국의 규제 강화로 부담을 받고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코톡은 미국 유명 투자자문사인 컴버랜드 어드바이저스의 회장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컴버랜드는 운용자산 규모가 24억달러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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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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