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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에 미 석유기업 매주 2.4조원 '증발'.. 3분의 1 파산 직면

기사입력 : 2016년01월12일 16:33

최종수정 : 2016년01월12일 16:34

[뉴스핌=이고은 기자] 국제유가가 12년 만에 최저를 찍으면서, 미국 원유 회사의 상당수가 내년에 파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블룸버그>

지난 11일 미국 울프 연구소(Wolfe Research)는 작금의 저유가 환경에서는 2017년 중반까지 미국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회사 3분의 1이 파산이나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등 주요 국제유가는 5% 가까이 폭락하며 배럴당 30달러선을 위협했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선까지 회복해야 석유사들이 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있다.

뉴욕 컨설팅사 알릭스파트너(AlixPartner)에 따르면, 현재 원유 가격으로는 북미의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회사들은 일주일에 20억달러(2조4000억원)를 손해보고 있다.

이미 30개 이상의 소규모 석유회사들이 파산 보호 신청을 제출했다고 다국적 로펌 헤인즈 앤 분(Haynes&Boone)이 전했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회사들의 총 규모는 130억달러에 이른다.

세계 3대 투자은행(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시티은행)은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을 붕괴하고 20달러 영역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달러 가치상승이 맞물렸고, 대형 석유사들이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멈추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에너지 분야 생산회사들의 환경이 1986년 석유파동 때보다 나쁘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석유회사가 도산했다. 이번 하락세는 1970년 이래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또 오래 갈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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