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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파괴” 특명…올뉴K7·탈리스만·아이오닉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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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경계선 허물어 새 돌파구 모색..판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산차 업계가 정초부터 영역 파괴를 통한 혁신에 나서고 있다. 편의·안전사양, 성능 등의 기존 경계선을 허물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을 올뉴 K7에 탑재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에 준중형차의 경제성과 함께 대형차의 최고급 사양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전용차로 개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사전계약 중인 올뉴 K7에 미국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을 첫 적용했다.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크렐 오디오 탑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렐은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앰프(소리 증폭기) 제조 회사로,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적용해 온 JBL과 렉시콘보다 높은 등급의 브랜드다. JBL이 대중성을 지향하는 반면, 크렐은 소수의 오디오 마니아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JBL과 렉시콘 등 브랜드를 보유한 하만은 미국 보스와 함께 전 세계 카오디오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올뉴 K7에 적용된 총 12개의 크렐 스피커와 외장앰프는 600W 출력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제네시스의 렉시콘 오디오는 17개 스피커와 외장앰프를 통해 528W 출력은 낸다.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제네시스 EQ900, 아슬란, K9 등에 렉시콘 오디오를 적용하고 있다.

기아차가 올뉴 K7에 크렐 오디오를 탑재한 것은 영역을 파괴한 것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90에도 크렐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영역 파괴를 넘어 ‘하극상’으로도 본다. 

기아차는 올뉴 K7 출시 후 크렐 오디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살핀 후, 다른 차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K9 부분 변경 모델과 모바히 유로6 모델이 유력하다.

르노삼성차가 이날 공개한 SM6는 르노그룹의 탈리스만과 같은 모델로, 준중형차의 경제성과 대형차의 고급 사양을 갖췄다. 다양한 차급의 장점을 모아 경쟁력을 키운 것이다. 

SM6은 1.6 가솔린 터보 및 1.5 디젤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1.5 디젤 연비는 쏘나타 1.6 디젤(16.8km/ℓ) 보다 높은 약 18km/ℓ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 대의 차에서 서너 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멀티 센스’ 개인 설정을 비롯해 ▲자동주차시스템 ▲충돌감지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안전거리 경고 ▲교통 신호 감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차간거리 정속주행장치) ▲풀 LED 헤드램프 ▲전자제어식 액티브 댐핑 컨트롤 등 최고급 사양을 확보했다.

오는 14일 출시를 앞둔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역사상 첫번째 전용 친환경차다.

그동안 출시된 쏘나타, 그랜저 등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가솔린·디젤 모델에 추가 출시한 것이지만, 아이오닉은 처음부터 친환경차로만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경쟁 차종인 토요타 프리우스 보다 높은 공인 연비 22.4km/ℓ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을 추가, 출시하기로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영역 파괴에 대해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제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수입차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양에 대한 국경이 사라지는 것으로, 소비자 마음을 끌기 위해 기존 영역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현대차는 제네시스, N브랜드, 아이오닉 등 브랜드가 있으나 기아차는 정확한 그림이 없다. 기아차로선 세단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자동차 회사가 제품 경쟁력 특화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으나 차를 선택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면서 “지난해 국내 자동차 리콜이 100만대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자동차 회사가) 기본에 더 충실해야 하고,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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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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