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7%대 고성장 인도, 은행주가 유망

기사입력 : 2016년01월14일 08: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3일 16:16

기업대출 증가세…톱픽은 'Icici·HDFC은행'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후 3시 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성장률 기준으로 중국을 앞서고 있는 인도가 개혁 추진에 기반한 성장 덕분에 올해 증시도 양호한 성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출처=AP/뉴시스>

특히 기업대출이 증가하면서 관련 은행주가 매력적이다.

11일 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에버딘, 쏜버그 등 전문 펀드매니저의 의견을 인용, 올해 개도국 중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국가는 인도라며 증시 호재가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인프라 시설 개발이나 소비자 빈곤 해결, 강력한 세제 조성 등 전체적인 개혁 추진의 잠재 성과는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지지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데, 에버딘 자산운용 펀드매니저 데번 칼루는 인도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제 자유화 등을 비롯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쏜버그디벨로핑월드 펀드매니저 찰리 윌슨도 "인도에 대한 비관론을 부추겼던 정치적 악재들이 이제는 매수 기회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말했다.

탄탄한 성장세도 증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하반기 인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5% 정도로 중국을 앞섰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성장률도 6.5%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닥을 모르고 계속 떨어지고 있는 유가 덕분에 인도의 인플레이션도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루피화의 경우 달러 대비 낙폭이 5% 정도로 다른 통화들에 비해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도지수는 작년 한 해 7%가 떨어져 10% 하락한 MSCI 중국지수나 43% 폭락한 MSCI 브라질 지수 등에 비해 적은 낙폭을 보였다. MSCI 이머징마켓지수 낙폭 17%보다도 양호한 결과다.

아이셰어즈 MSCI 인도 ETF 5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작년말 무산됐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도 올해는 무난히 추진될 것으로 보여 인도 증시에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배런스는 올해 기업대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관련 종목 전망이 밝다며 그 중에서도 인도공업신용대출투자은행(Icici, 종목코드:IBN)은행과 HDFC은행(HDB)을 눈 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Icici는 장부가격의 1.7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보험부문을 강화하고 부실 대출을 털어내면서 밸류에이션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찰스슈왑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 제프리 클라인탑은 "7.5% 수준의 인도 GDP 성장률은 은행들의 부실대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HDFC의 경우 경쟁 은행들에 비해 순이자마진이 양호한 편으로, 쏜버그 등이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