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시·GS건설과 에너지성능 향상 업무협약 체결
[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 장위4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제로에너지’ 건물로 설계돼 에너지효율이 높아진다. 서울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충남 아산 중앙도서관도 같은 방식으로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서울 종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서울시, GS건설 등 관계자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빌딩 설계검토, 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범사업지로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840가구),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107가구), 아산 중앙도서관이 선정됐다.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 이주, 철거가 이뤄진다. 아산 중앙도서관은 올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014, 2015년 선정돼 추진 중인 진천군 제로에너지시범단지와 송도 공동주택단지는 올 하반기 가시적인 사업 추진실적을 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 관련 법령·제도가 마련되고 시범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올해는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정책 기반 공고화 및 민간 확산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