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은행대출 증가율이 17개월 만에 가장 완만하게 나타났다.
12일 일본은행(BOJ)은 12월 시중 및 지역은행 그리고 신용금고를 포함한 전체 대출 평잔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2% 늘어난 496조7151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은행대출은 지난달까지 51개월 연속 전년대비로 증가세이긴 하지만, 이번 증가폭은 2014년 7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신용금고를 제외한 12월 전체 은행대출 평잔은 같은 기간 2.2% 늘어난 431조9592억엔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본 시중은행 대출은 0.8%, 지방은행 대출은 3.6% 각각 늘어났다. 시중은행 대출은 11월 증가폭 0.9%를 밑돌았으며 지방은행 대출 증가율은 변함이 없었다.
일본 은행대출 5년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