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두심(왼쪽)이 딸 유진을 대신해 음식을 준비하는 장면. <사진=‘부탁해요 엄마'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2TV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의 고두심이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언제 가족이 알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고두심은 지난주 방송한 '부탁해요 엄마'에서 병원에 들렀다 정밀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보호자를 만나고 싶다고 물었고, 고두심은 그냥 자기한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의사는 이날 '부탁해요 엄마'에서 고두심이 암 말기이며, 폐로 전이돼 숨이 가쁜 거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특히 고두심이 길어야 6개월 살 수 있다고 사형선고를 했다.
망연자실한 고두심은 자신이 떠난 뒤 가족이 어떻게 될 지부터 걱정했다. 가족 사랑이 각별한 고두심은 당연히 시한부 판정을 숨겼다.
고두심의 눈물연기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이면서 가족 중 누가 먼저 병을 알게 될까 역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부탁해요 엄마' 시청자들은 가족이 알아야 비로소 고두심이 항암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9일 오후 방송한 '부탁해요 엄마'에서 유진은 엄마가 아픈 줄도 모르고 시댁 식구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도와주겠다는 말에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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