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15회는 청주 일대를 떨게 했던 ‘청원군 주부 실종사건’과 ‘택시연쇄살인마 안남기’의 공백기를 둘러싼 의문을 파헤쳤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 청원 주부 실종 사건에 대해 경찰이 사고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9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15회는 청주 일대를 떨게 했던 ‘청원군 주부 실종사건’과 ‘택시연쇄살인마 안남기’의 공백기를 둘러싼 의문을 파헤쳤다.
이날 당시 사건을 맡은 형사가 청원군 주부 실종 사건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범인에 대해 첫 번째 힘이 센 범인이 차를 대놓고 완강하게 흉기를 보였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두번째는 택시기사라든가 피해자가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또다른 범인이 접근하지 않았을까라고 예상했다.
우연히 혼자 서있는 조씨 발견하고 조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했을 수 있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서 눈에 크게 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같은 방향이니 태워주겠다며 호의를 보이며 접근했거나 택시를 탔을 거란 의견에 힘이 실린다.
버스가 아닌 다른 차를 탔다면 그 차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경찰에 따르면 도로의 형태상 미호천교가 끝나는 지점에서 버스 정류장이 있다. 누군가를 발견하고 정차하는 것은 어렵다. 게다가 정류장은 도로에서 5~6m 떨어져 있어 운전자가 보기 힘들다. 천천히 차가 왔고 피해자가 버스가 오는지 나와봐야 한다. 나오다보면 피해자와 충분히 피의자의 눈에 시야가 확보가 되면 범행대상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범인은 50만원과 5만원, 두 차례 55만원. 다음날 현금 인출기 근처에 다시 찾아가 잔액 400만원 인출하고 조씨가 갖고 있던 남편의 카드로 돈을 인출하려다 비밀번호를 못 찾고 도망쳤다.
이 같은 점에서 보아 이미 범인은 지리적인 문제를 다 파악하고 의도적으로 조씨에게 접근했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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