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 높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데뷔전 승리가 절실한 또 하나의 이유.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데뷔하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의 경기가 10일 오전 4시30분 열린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인기만 높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데뷔전 승리가 절실한 또 하나의 이유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데뷔하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의 경기가 10일 오전 4시30분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물론 전세계의 축구팬들이 지단이 여는 새로운 시대의 레알 마드리드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그의 부임에 대해 지단이 인기는 있지만 세계 최고의 클럽을 이끌만한 경력은 없다는 사실을 들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첫승이 절실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문가인 기옘 발라그는 “지단이 승리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레알은 리그 3위이고 지단이 감독으로서 적응할 시간을 인내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고 주장했으나 지단 감독의 첫승 부담은 적지 않다.
지단 감독의 최우선 목표는 전임 감독 베니테즈에 비해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다. 그렇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즉 포워드에 가레스 베일, 벤제마, 호날두 등 BBC 라인을 필두로 최전방을 구축한다. 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부상에서 복귀한 다니엘 카르바할이 라이트백, 마르첼로가 레프트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단은 수비수 선발에 공을 들이는 스타일이기에 라파엘 바란,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등 어떤 수비 라인을 구축할 지도 관심사다.
올시즌 환상적인 전력을 선보인 데포르티보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2-2로 비기며 홈팬들을 뒤집어 놓았다.
한편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혼”이라며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동안에는 절대 이적 시킬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