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이번주(1월11일~15일) 7개 국내 증권사는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반도체업종이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주력 사업부문의 수요구조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주력제품의 점유율은 계속 1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TV, 스마트폰 등은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적극적으로 전장 사업팀, 드론 테스크 포스를 구성하는 등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유안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LG전자가 비(非)석유화학 부문의 선전으로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5463억원을 기록했다"며 "작년 4분기가 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전지 실적 개선 등으로 향후 기대감이 고조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약의 긍정적 전망은 올해도 이어졌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제약 상승의 선두주로 신한긍융투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에 대해 "작년 4건의 기술 수출로 수익전망 확대로 중장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있다"며 "올해도 꾸준한 연구·개발(R&D)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아에스티에 대해 "국내 최고수준의 신약 개발 역량 보유 및 장기적 투자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당뇨병 관련 신약의 대규모 기술 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로 로열티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증권은 게임과 온라인 포털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작년 말에 이어 엔씨소프트를 추천하며 "올해 리니지 지식재산권(IP)확정과 신작게임 출시 예정으로 성장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주주친화적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NAVER 또한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에 NAVER의 비용통제와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향상됐다"며 "메세지플랫폼인 라인의 타임라인 광고, 라인 라이브, TV캐스트 등 동영상 트랙픽 확대로 광고매출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대우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중국과 한국에서 영업이익 증가와 신제품 출시, 전통채널의 확대가 추천의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