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LG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LG전자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15조원, 영업이익은 361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41% 늘어난 규모다.
또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3160억원을 14%가량 웃도는 규모이며 휴대전화(MC) 부문 적자 규모가 줄고 있는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과 제품 혼합으로 TV 사업부 영업이익이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에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 43%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지배력 확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