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 6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동차 고장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노후 전동차량 긴급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메트로, 서울 도시철도, 부산교통공사 및 한국철도공사(코레일) 4개 기관이 가진 20년이 넘은 노후차량을 대상으로 오는 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집중점검한다. 서울 메트로 1184량, 서울 도시철도 834량, 부산교통공사 300량 및 철도공사 671량이 대상이다.
합동점검단은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 안전처 관계자, 도시철도 해당 지자체 관계자, 철도기술연구원 및 교통안전공단 차량 전문가로 구성한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오는 12일 예정된 합동회의에서 “전동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교육 강화, 차량 점검·정비 철저, 비상대응 매뉴얼 정비, 시설물 유지보수 등에 철저를 기하여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일 오후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한성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 사이에서 고장이나 시민들이 지하철 선로로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