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연준 추가 금리인상에 '회의론' 대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올해 4차례 인상 전망, 채권-선물시장 '신뢰상실'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7일 오후 2시 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해 미국 경기는 금리 정상화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을 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주장이 점점 신뢰를 잃고 있는 모습이다. 무심한 시장 반응에 추가 금리인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불안감이 연준 내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AP/뉴시스>

10여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난달 회의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6일 공개됐지만 시장은 채권시장과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연준 점도표에서 나타났듯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전망을 1.25~1.5%로 제시해 한 번에 25bp씩의 인상을 가정할 경우 총 4번의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4회 정도가 대략적 인상 횟수라며 시장 기대치가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올 연말까지 금리가 1% 수준까지만 올라 총 두 차례의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점치는 등 시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말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며, 연준의 주장과 시장의 해석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올 한해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장서는 회의론 '고개'

의사록이 공개된 이날 미국채 수익률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연준이 점진적 금리 인상을 점쳤다면 이와 비례관계인 수익률도 위를 향해야 맞지만 시장 반응이 수반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주 초반 중국발 증시 폭락과 중동 불안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2주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던 미국채 가격은(수익률과 반대) 이날 소폭 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가격은 전날보다 19/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7.3bp 내린 2.177%로 작년 12월11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30년물의 경우 수익률은 7.1bp 하락한 2.940%를 기록했다.

올 들어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히려 하락 중이다. <출처=CNBC>

블룸버그통신은 파생상품 시장서는 올 연말 미국 금리 전망치를 약 0.9% 정도로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프리스그룹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사이먼스는 "시장이 반영 중인 금리 전망치는 연준 자체 전망치보다 낮은데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기대치가 트레이더들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유가를 중심으로 한 상품가격 약세가 당분간은 개선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후 30년 동안 밑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연준은 당장 올해 중으로 인플레이션이 1.6%까지는 오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배럴당 30달러대로 떨어진 유가가 수급 불안정과 달러 강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연준 입장에 대해서도 시장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찰스슈왑 수석 채권전략가 케시 존스는 "낮은 인플레이션은 수 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현 상황이 일시적이라는 가정은 맹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떨고 있는' 연준

올해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흐름, 그에 따른 금리 인상 계획을 두고 사실은 연준 내부에서도 불안감은 감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의사록에서 여전히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향후 불확실성 및 리스크에 대해 연준이 우려를 표한 것에 주목하며 정책 추진에 "굉장한 두려움"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고용시장이 아무리 개선된다 하더라도 지난 3년 반 동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계속 밑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전반적인 경기 활동이 부진함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들 상당수도 이를 이유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 차질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리서치업체 코너스톤 매크로 애널리스트 로베르토 페를리는 "연준이 아마 계획했던 것보다 금리 인상 회수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관련 우려사항들이 장황하게 소개됐는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시장 상황까지 더해지면 당장은 금리를 크게 올리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소개했다.

프루덴셜 수석 투자전략가 로버트 팁은 "연준의 우려사항과 이 불안 요인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점도표는 더 떨어질(금리인상 횟수 감소) 확률이 크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