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2016년 건설인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핌=김승현 기자]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인들이 출혈경쟁에서 벗어나 원가경쟁력을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도로·철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늘려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서 "건설사들이 출혈경쟁에서 벗어나 특화된 기술개발과 시공능력 배양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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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강호인 국토부 장관, 최삼규 건단련 회장이 신년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
이어 최 회장은 "정부는 (건설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 기준과는 다른 국내 건설제도를 과감히 혁신해달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정부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경제 활력을 조속히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기업형 임대주택 5만가구 건설, 농업진흥지역 정비 등을 통해 민간자본 투자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규제 프리존'을 도입해 지역별로 특화된 미래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며 "정부 노력이 민간 투자를 촉진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심오택 총리비서실장, 이충재 행복청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재영 LH공사 사장 등 10개 기관장, 김동철 국토교통위원장, 김태원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 밖에 건설업계원로로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과 장영수 세호재단 이사장 등과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17개 단체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 건설업체 대표도 자리했다.
신년사 이후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 대표들이 모여 신년 시루떡을 잘랐다. 이어 강호인 국토부 장관 등이 건배제의를 하며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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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신년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