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국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가수기획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다른 가수 기획사 대비 낮은 주가수익배율(PER) 수준이 매력적"이라며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매출볼륨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현재 큐브엔터는 20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R 17배 수준이다. 경쟁업체인 에스엠(SM)과 와이지(YG)는 현재 각각 PER 25배, 2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큐브엔터의 해외시장 진출은 이제 시작"이라며 "올해 일본 법인 설립에 따른 비스트의 일본공연 매출의 직접 인식으로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신인 보이그룹 데뷔로 인한 가수 라인업 확대 등 전년보다 늘어난 소속 가수들의 활동을 고려할 때 올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1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5%, 56%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