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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시대' 주유소의 이유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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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아울렛부터 세탁소까지 ···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 갖춰

[뉴스핌=김신정 기자] 1리터당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 1400원. 저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유류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예전처럼 기름값을 한푼이라도 아끼려 '알뜰주유소'나 '셀프주유소'까지 찾아갈 필요도 없게 됐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은 집이나 회사 이동경로에 근접한 주유소를 자주 찾는데, 저유가 시대에 판매 경쟁력이 없어진 주유소들이 고객잡기에 나서며 이유있는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정유업계가 도넛과 햄버거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커피숍 등 복합주유소 전략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더욱이 주유소 과포화 상태에 따른 만성적인 주유소업계의 경영난도 해소하고 기름 판매 외 안정적인 수익도 창출 할 수 있어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 이색 주유소, "내가 제일 잘 나가"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말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복합시설이 입점된 직영 현대셀프 주유소를 새롭게 열었다.

그 동안 현대오일뱅크 자영 주유소의 경우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기존 빈 건물에 패스트푸드점 등을 입점시켜 영업을 해왔지만,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설계단계부터 상권을 분석해 적합한 영위업종을 미리 정하고 지은 복합주유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복합주유소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현대셀프 울산점, 호남제일주유소 2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새롭게 짓는 주유소나 기존 주유소 리모델링시 상권을 먼저 분석해 타당한 업종을 결정하고 있다"며 "이런 복합주유소를 앞으로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SK이노베이션은 수년 전부터 일찌감치 다양한 복합주유소를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업종과 설비공간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좌)현대오일뱅크 현대셀프 화정점, GS칼텍스 송도국제도시주유소, 에쓰오일 울산 문수로 주유소, SK에너지 양평주유소(우) <사진=각 정유사>

서울 중구 초동에 위한 GS칼텍스 초동주유소는 커피전문점(탐앤탐스), 주차장(GS파크24), 프리미엄 손세차, 오토오아시스(경정비) 등을 한데 입점해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1년부터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과 제휴하며 현재 복합주유소 약 50여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주유고객의 편의 증진과 그룹사간 시너지를 위해 편의점 GS25를 도입한 주유소 16개곳도 함께 운영 중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주변 특성을 고려해 적합 업종을 선정,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로써 주유소 방문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에쓰오일 경일 주유소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세탁편의점(크린토피아)이 입점해 있기 때문이다. 기름을 넣으면서 세탁물도 함께 맡길 수 있어 세탁소 하루 이용객은 30여명에 달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유소의 안정적 수익확보를 위해 다양한 유외사업을 발굴하는데 중점을두고 있다"며 "다양한 업종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주유소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최소의 공간과 비용으로 더 많은 주유소들이 도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에쓰오일은 꽃배달 서비스와 렌터카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영 주유소 운영자들이 소자본 무점포로 운영할 수 있는 유외사업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 고객 편의 시설 증축 통해 임대수입도 증가

SK에너지는 지난해 서울 양평동에 위치한 양평주유소를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 주유소와 일반 건물이 결합된 옥내 주유소 형태로 지어졌는데, 마치 주유소의 천정 위에 일반 건물이 지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단순 패스트푸드점 입점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기존 주유소의 일반 건물 증축으로 사무실, 매장임대를 통해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에너지는 이 건물에 맥도널드, 피자점과 패션 아울렛 등을 입점 시켰고, 3~5층은 일반 사무실로 임대 중이다.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임대수익은 월 1억원 수준으로 이전 월 1000만원 남짓했던 수익과 비교해 10배 이상 뛰었다.

유평수 SK에너지 양평주유소 사장은 "고객들이 주유 뿐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우리 주유소를 많이 찾고 있다"며 "빨리 떠나고 싶은 주유소가 아니라 오래 머물고 싶은 주유소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현재 전국 24개의 직영 복합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향후 다양한 복합화 모델을 개발해 전국 4000여개 SK주유소 전체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복합주유소들이 복합화 이전 대비 약 30%의 기름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더불어 임대수익으로 월 평균 약 1000만원 수준의 추가이익도 거두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과포화 상태와 저유가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유소들이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업종이 다 주유소 내에 입점되는 것은 아니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주유소내 함께 영위할 수 있는 업종이 한정돼 있다"며 "주유소다 보니 소방법에 따라 화재 위험성이 있는 업종은 입점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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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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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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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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