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광주은행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15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컨센서스 61억원을 큰 폭 상회한 것이자 전년동기 대비 1054.4% 증가한 규모이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손충당금전입 부담이 예상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며 "4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4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분기 5개 기업에 대한 충당금 환입이 기대된다"라며 "우량여신 위주의 대출 및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자산축소 노력 등으로 연말 계절적인 충당금 부담 증가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2015년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명예퇴직에 따른 판관비의 큰 폭 증가 등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