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첫 거래일 오전장 급락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6년 새해 A주가 첫 거래일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일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각) 2015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보다 3.7%가 넘게 하락한 3405.25포인트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한 해의 첫 테잎을 끊은 4일 오전 급락장을 연출한 중국 증시가 한 달 동안 어떤 장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1월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 사건과 이와 관련된 유망 종목을 소개한다.
1월 6일 '2016 CES'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6이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중국의 기관투자자들은 CES2016의 개막과 함께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VR(가상현실)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교육,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에서 VR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세계 적으로도 VR 소비 수요 증가와 관련 하드웨어 공급 증가로 관련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에서 머리 장착형 VR설비의 판매량은 4000만대, 시장규로로는 400억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콘텐츠 서비서와 기업의 응용을 더하면 총 시장 규모는 1000억위안(약 17조8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VR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중국의 락시망(樂視網), 폭풍과기(暴風科技), 가이성학(歌爾聲學) 등이 유망주로 꼽힌다.
1월 7일 제5회 결제기술과 보안고위급포럼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기술과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결제기술과 보안고위급포럼을 계기로 시장의 테마주가 다시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생의보(生意寶), 소녕운상(蘇寧雲商), 신아달(信雅達), 국민기술(國民技術), 증통전자(證通電子) 등이 결제기술과 보안분야의 인기 테마주로 불린다.
1월 14~15일 중국 사물인터넷 산업과 스마트도시 발전 연회
14~15일 베이징에서 중국 사물인터넷 산업과 스마트도시 발전 연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기업도 참가해 중국 기업과 투자 교류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통세기(宜通世紀), 한위전자(漢威電子)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사물인터넷, 스마트도시 테마주다.
1월 20일 중국 빅데이터 국제포럼
중국 빅데이터 국제포럼이 20일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발해증권은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기술이 산업 발전 축이 IT(정보기술)에서 DT(Data Technology: 데이터 기술)로 변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도 이오 관련된 산업이 신흥산업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리신(飛利信), 화녕연건(華寧軟件), 동방통(東方通), 사유도신(四維圖新) 등이 관련 분야 유망 상장주로 꼽힌다.
1월 상순 국가과학기술장려대회
중국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국가과학기술장려대회가 1월 상순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은 '과학기술을 생산의 제1일 생산동력'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과학기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은 중국 제조2025 실현의 기반으로 앞으로 이 분야에서 수 많은 투자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증권은 스마트장비, 항공우주 장비, 3D프린터, 원자력발전소와 궤도차량 장비 등 업종을 유망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