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업지수,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확장 국면을 타고 있다.
닛케이와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4일 일본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11월 확정치인 52.6과 동일하고 예비치인 52.5를 소폭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구매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생산량과 재고량, 신규 주문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여 경기 동향을 읽는 지표로서,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번 지표는 일본이 2015년 말까지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두 달 연속 유지했으며, 8개월 연속 기준선(50)을 넘어섰다.
PMI 하위항목 중 생산지수의 영향이 컸다. 생산지수는 54.2로 전월의 53.6과 예비치인 54.1을 상회했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수출주문지수는 전월 53.2에서 52.2로 하락했다.
일본 경제는 설비투자 증가를 통해 3분기 1.0% 연간 상승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으로 나온 기계수주 역시 기업활동과 내수를 증진시키며 성장을 도왔다.
일본 PMI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