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확보와 성장기반 마련, 미래 먹거리 발굴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허창수 GS회장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성장하는 GS를 만들기 위해 수익성 확보와 성장기반 마련,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인재가 모이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신년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GS회장 <사진=GS그룹> |
허 회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국제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적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계 부채 증가, 소비 심리 위축 등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돌파하고 GS의 지속성장을 위해 우선 수익성을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된다고 피력했다.
허 회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실력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를 위해선 외부환경 변화를 이겨내고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 니즈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부단히 실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10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힘써달라"며 "미래 기술, 산업 트렌드, 경영환경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 GS가 나아갈 방향을 적기에 조정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의 역량 중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해 강점이 있는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야 한다"며 "반면 우리의 역량이 부족한 분야가 있다면,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속 성장을 고민하고 있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미래를 이끌어 갈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리더들이 앞장 서서 구성원과 더 많이 소통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허 회장은 "올해도 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발판이 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