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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의 ‘여전사 캣츠걸’이 20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방패연 노을 전우성·용왕 몬스타엑스 기현·복덩어리 임정희·스노우맨 김태원 정체 공개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처> |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4연승…방패연 노을 전우성·용왕 몬스타엑스 기현·복덩어리 임정희·스노우맨 김태원 정체 공개
[뉴스핌=대중문화부] MBC ‘복면가왕’의 ‘여전사 캣츠걸’이 20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복면가왕 캣츠걸’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에 이어 4연승에 성공한 가왕이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앞서 1라운드를 통과한 4명의 가왕 후보들과 ‘여전사 캣츠걸’의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에 오른 복면가왕 ‘내가 용왕이라고 전해라’는 가수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복면가왕 ‘굴러온 복덩어리’는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열창했다.
‘복면가왕 용왕’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지만 ‘복면가왕 복덩어리’에 패해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가왕 용왕’은 그룹 몬스타엑스의 기현이었다. 기현은 “몬스타엑스라는 그룹 이름을 정확히 알려드리고 싶었다”면서 “신인이라 못 알아채실 줄 알았는데 얼굴도 알아봐 주셔서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는 복면가왕 ‘미소년 스노우맨’이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복면가왕 ‘천하무적 방패연’이 포맨의 ‘못해’를 선곡해 또다시 좌중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복면가왕 방패연’의 승리.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스노우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태원이었다. 특히 김태원은 판정단 이현과 ‘절친’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3라운드에서 맞붙은 ‘굴러온 복덩어리’와 ‘천하무적 방패연’은 박빙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굴러온 복덩어리’는 부활의 ‘Lonely Night(론리 나이트)’를 시원한 고음까지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고, ‘천하무적 방패연’은 임재범의 ‘사랑’을 애절하게 열창해 좌중을 압도했다.
결국 ‘천하무적 방패연’이 승리했고 이어 정체를 공개한 ‘굴러운 복덩어리’는 가수 임정희였다.
마지막 20대 가왕 자리를 놓고 ‘복면가왕 캣츠걸’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구슬프게 불렀다.
투표 결과는 승리는 ‘복면가왕 캣츠걸’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복면가왕 캣츠걸’은 클레오파트라, 코스모스와 동률을 이뤘다.
아쉽게 고배를 마신 ‘복면가왕 방패연’은 노을의 전우성이었다.
전우성은 “처음에 복면가왕이 시작됐을 때는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데 계속 보다 보니 축제 분위기더라. 나와도 좋겠다고 싶어서 나왔다. 욕심 없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해 첫 가왕 등극이자 4연승의 기록을 세운 ‘여전사 캣츠걸’은 “다음 무대도 황금가운과 가면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죽을 각오로 준비해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4연승을 거머쥔 ‘여전사 캣츠걸’의 정체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거론되고 있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