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2015년 마지막 경기서 3-0승 2위 도약 ... 현대 건설 5연승 실패 ... 테일러 양팀 최다 22점 . 흥국생명이 1위 현대건설의 5연승을 막아내며 2015년을 2위로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
흥국생명, 2015년 마지막 경기 3-0승 2위 도약 ... 현대 건설 5연승 실패, 테일러 양팀 최다 22점
[뉴스핌=대중문화부] 흥국생명이 1위 현대건설의 5연승을 막아내며 2015년을 2위로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31-29 25-19)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연승으로 11승6패(승점 30)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4연승을 멈춘 현대건설은 13승4패(승점 38)를 기록했다.
테일러 심슨이 양팀 최다 22득점, 김혜진이 1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이날 테일러 심슨은 한국을 찾은 어머니와 여동생이 보는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17득점, 황연주가 14득점씩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서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상대 범실과 김수지의 서브득점, 김혜진의 속공을 더해 8-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달리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명은 16-19에서 현대건설 김주하의 서브 범실, 양효진의 네트터치에 이어 공윤희의 서브 등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까지 아웃되면서 20-19로 역전, 여섯 차례의 듀스 승부를 벌였다. 이후 29-29에서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 성공에 이어 이재영의 유효블로킹과 연타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14-14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고, 테일러와 김혜진의 오픈으로 17-14로 달아났다. 이어진 22-17 상황에서에서 이재영의 오픈과 상대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테일러의 후위공격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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