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얼음공주' 조혜련·'심청이' 에이핑크 남주·'해피뉴이어' 이필모·'종' 임백천 1라운드 탈락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
'복면가왕 얼음공주' 조혜련·'심청이' 남주·'해피뉴이어' 이필모·'종' 임백천, 반전 감동…아쉬운 1라운드 탈락
[뉴스핌=대중문화부] ‘복면가왕’ 조혜련, 에이핑크 남주, 이필모, 임백천이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12월 27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19대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맞설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 나선 ‘굴러온 복덩어리’와 ‘겨울왕국 얼음공주’는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복면가왕 복덩어리’는 안정된 가창력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고, 얼음공주는 허스키한 미성을 뽐냈다.
투표 결과 복덩어리가 95대 4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얼음공주’는 개그우먼 조혜련으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케 했다. 조혜련은 “한번은 가면을 쓰고, 있는 그대로 저를 봐주길 바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는 ‘효녀가수 심청이’와 ‘내가 용왕이라고 전해라’가 브라운아이드걸스와 SG워너비가 함께 부른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로 달콤한 하모니를 뽐냈다.
‘복면가왕 용왕’은 심청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가왕 심청이’는 솔로곡으로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부르며 반전 가창력을 뽐내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가면을 벗은 ‘심청이’는 모두의 예상을 깬 에이핑크의 남주였다. ‘복면가왕 심청이’ 남주는 "데뷔 후 음이탈이 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무대에 설 때마다 벌벌 떨었다"고 털어놨다. 남주는 "그때 댓글을 봤는데 그 이후로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블링블링 해피뉴이어’와 ‘미소년 스노우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인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다. ‘복면가왕 해피뉴이어’는 안정된 성악 톤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스노우맨’이 7표 차이로 해피뉴어를 꺾었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해피뉴이어’의 정체는 다름아닌 배우 이필모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18년차 배우 이필모는 "오래 뵙고 싶었는데 아깝다”며 “난 가왕이 될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을 폭소케 했다. ‘복면가왕 해피뉴이어’ 이필모는 "무대에 대한 갈증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와 ‘천하무적 방패연’이 무대에 올라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다. 방패연과 종은 흥을 돋우며 노련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결과는 ‘복면가왕 방패연’이 71대 27로 승리했다. ‘복면가왕 종’은 임백천으로 밝혀져 연예인 판정단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 ‘복면가왕 종’ 임백천은 "경연을 해본 건 38년 만이다. 오랜만에 노래해서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백천은 "김현철과 곡작업을 같이 했는데 섭섭하다. 유영석도 나와 굉장히 오래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일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