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임상시험 활성화 지원...질환별 정보 제공
[뉴스핌=이진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고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 안내서 이북(e-book)’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의약품 개발자들이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질환별로 임상시험 설계, 수행 및 평가에 대해 정리된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안내서(e-book)는 ▲임상시험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질환별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구성했다.
공통 가이드라인에는 생물학적동등성, 임상약리, 약물유전정보 등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포함하고 있다. 의약품규제조화회의(ICH), 미국, 유럽 등 규제기관이 발간한 382건의 가이드라인을 한 책자로 정리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식약처는 현재 의료인 등이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있는 ‘임상시험 정보 모바일 웹‘을 일반인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약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고 위암·대장암·유방암 등 항암제에 대한 정보를 시작으로 질환별로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발간을 통해 임상시험 연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상시험 연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