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윈하이텍이 내년부터 주거용 아파트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윈하이텍은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주거용 아파트에 적용 가능한 데크플레이트 공법을 신기술로 인정 받았다"며 "내년 1분기 SH공사 사업에 참여할 요건을 확보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동안 데크플레이트 공법은 상업용 건물에만 적용됐지만, 이번 국토부 승인으로 사업다각화의 기회가 열렸다는게 손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SH공사를 시작으로 신뢰성이 입증된다면 민간 아파트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주규모를 감안한 내년 실적은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등으로 내년에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윈하이텍은 2011년 9월 윈스틸에서 분할된 회사로 건축용 자재인 데크플레이트를 제조·설치하는 기업이다. 현재 약 16%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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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